카페온소개
우리 마을은 제주항 근처라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갔습니다.
이주한지 얼마 안되거나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 넉넉한 형편은 못되었지요.
그래서 개발이 늦었지만,
덕분에 지금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옛모습을 보전하면서 마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자 마을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오래된 돌집은 그대로 아름다웠지만 안전 문제로 허물고, 돌을 그대로 다시 쌓아 새로운 돌집을 만들었습니다.
돌집은 금세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었고요,
예전부터 그랬듯이 우리 동네를 찾는 사람들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따뜻함을 전하고 싶어 카페온()으로 이름짓고, 늘 켜져(ON)있기로 했습니다.
찾아오신 분들마다 제주스러움이 좋다고들 하시네요.
제주다운 메뉴들이 신기하고 맛있답니다.
제주다움을 잘 담아내고 싶은 욕심에 일은 자꾸 늘어나는데, 용케 알아주시고 찾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신산머루 카페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입니다.